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착수, 1호선과 충청권 광역철도 환승 편의 도모

▲충청권 광역철도 노선도. 지도상의 용두역이 도시철도 1호선과 환승역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제공=대전시]

대전 도시철도 1호선 용두역 건설이 본격 추진된다. 

대전시는 용두역(환승) 건설의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 

용두역은 용두동 계룡육교 지하에 건설되며, 2일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해 15개월의 용역 기간을 거쳐 진행된다. 사업비는 총 384억 원이다. 

시는 지난해 4월 대전도시철도공사와 건설사업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도시철도공사와 업무 협조를 통해 건축, 기계, 전기, 통신, 시스템 등에 걸친 설계를 수행하고 2021년부터 공사에 들어가 조속히 건설한다는 방침이다. 

계약자는 적격심사에서 높은 점수를 얻은 ㈜선구 외 3개사(신화, 동명, 도화)다. 지역 참여도가 55.6%에 달해 일반적인 용역보다 높아 대전 업체 기술력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용두역 건설은 오는 2024년 개통예정인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와 도시철도 1호선의 ▲환승 편의 제공 ▲도시철도 이용객 증가 ▲역세권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성기문 시 트램도시광역본부장은 “연도별 투자계획에 따라 차질 없이 완벽하게 건설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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