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2명 근무지 세종...직장 음식점 이동로 파악
세종시 신천지 교인 유증상자 37명 중 12명 음성 판정.

28일 신천지 교인 유증상자 37명 가운데 12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는 검사중이다.
28일 신천지 교인 유증상자 37명 가운데 12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는 검사 중이다.

타 시·도에 거주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26일부터 27일까지 세종시내를 활보했다는 소식에 이들의 동선에 세종시민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8일 세종시는 타·시도에 거주하는 코로나19 확진자 2명에 대한 동선을 파악하고 신천지 교인 유증상자 37명 중 12명이 대해 음성 판정을 받는 등 분주한 하루를 보냈다. 
   
시는 신천지 교인 명단 확보에 따른 전수조사 및 모니터링과 동시에 전체 620명 중 599명(96.6%) 전화상담을 끝냈다.

신천지 교인 중 유증상자 37명 가운데 12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는 검사 중이다.

시는 통화 불응자 21명에 대해 경찰에 위치정보 및 연락 가능한 전화번호 파악을 의뢰했다.

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의 세종시 내 동선은 대전 12번(40대 여, 송촌동 거주) 확진자 세종시 내 보험회사 근무하고 있으며 충남 천안 거주(분류번호 미부여) 확진자 세종시 내 인사혁신처 근무하고 있다.
 
대전 12번 확진자의 세종시 내 동선은 지난 25일 퇴근 , 26일 오전 7시20분 자차를 이용해 삼성화재 세종지점을 출근(대전 송촌동 → 세종시 나성동)했으며, 낮 12시에는 나성동의 최고당 돈가스 세종지점에서 점심식사를 했고 오후 6시 20분에 나성동에서 대전 대덕구 송촌동으로 퇴근했다.

지난 27일에는 밤 9시 자택에서 → 근로복지공단 대전병원(법동) → 자택(자차)로 이동했으며 28일에는 종일 자가격리됐다.

세종시 인사혁신처 직원의 동선은  지난 26일  어진동 인사혁신처 7층에 출근했으며 오전11시3 0분 멘무샤 세종홈플러스점(식당, 어진동)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오후 3시까지 인사혁신처 7층에서 근무하고 오후 3시 통보를 받고 자차를 이용해 자택으로 귀가했다. 27일에는 종일 자가격리됐다.

28일 세종시 인사혁신처가 입주해 있는 세종포스트빌딩. 직원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중앙부처 공무원 가운데 첫 사례인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세종시 인사혁신처가 입주해 있는 세종포스트빌딩. 직원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중앙부처 공무원 가운데 첫 사례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근무지·영업장을 폐쇄하고 벙역활동을 펼쳤다.  우선 삼성화재 세종지점과 최고당돈가스 세종지점, 인사혁신처 7층, 멘무샤 세종홈플러스점 등은 모두 폐쇄했다. 영업점은 영업을 중단하고 소독을 실시했다.

시는 세종시 내 동선·접촉자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사무실 2곳은 직원 대상 접촉자를 분류하고 식당 2곳에 대해서는 영업주·종업원 자가격리 및 예약장부, 카드전표, CCTV 활용 손님 접촉 여부를 확인 중이다.

어진동에 사는 주민들은 "확진자들이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식당 등을 이용해 시내를 다니기가 불안하다"며 "더욱이 대전과 천안에서 확진자들이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어 더욱 불안하다"고 입을 모았다.

시 관계자는 "이들 확진자 2명은 타 지역 거주자로 각각 대전 대덕구와 충남 천안에서 역학조사 중이며 역학조사가 끝나면 해당 보건소와 협력해 관련 정보를 알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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