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감지 카메라(자료사진)

청양군은 코로나19 위기경보가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청사 출입자들의 안전을 체크하기 위해 열감지 카메라 2대를 설치한다.

군은 3월 2일부터 민원봉사실과 중앙 현관 출입구 등 2곳에 카메라를 설치하는 한편 그 외의 모든 출입문을 폐쇄했다.

카메라 설치장소에는 직원 2명을 상시 배치해 전체 출입자의 발열상태를 점검하면서 마스크 착용 권고, 손세정제 사용 유도 등 코로나19 행동수칙 홍보를 병행하고 있다.

특히 37.5도 이상 발열 출입자가 확인될 경우 청양의료원 선별진료소로 옮겨 후속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군은 출입 경로 변경에 따른 혼란을 줄이기 위해 청사 곳곳에 안내 현수막과 배너를 게시했다.

한편, 지난 26일 이동형 음압 선별진료소와 음압 채담부스를 설치한 청양의료원은 이동형 엑스선 촬영기, 열감지 카메라, 적외선 대인소독기 부스를 추가로 설치 운영하고 있다.

‘국민안심병원’ 체계를 도입한 청양의료원은 환자 내원 시 발열 및 호흡기 증상 여부를 즉시 선별하는 일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호흡기 환자의 경우 별도의 장소에서 진료함으로써 비호흡기 환자와 분리하면서 군민 우려를 최소화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청사 출입문 통제로 민원인들의 불편이 예상되지만 코로나19 유입 차단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인 만큼 이해와 협조를 당부한다”며 “군민 건강과 안전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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