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장기수 천안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가 복지 분야 공약을 발표했다.

장 후보는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누구나 소외받지 않고 도움 받는 복지행복도시를 만들겠다”며 10개의 복지공약을 발표했다.

장 후보는 “천안시의 시책사업들이 개별 부서 중심으로 펼치다 보니 시민행복 증진의 총체적 관점에서 놓치거나 연계되지 않고 있다”며 시민행복을 직접 책임지고 챙기겠다는 정책의지로 ‘천안시민행복보좌관 제도 도입’을 공약으로 내놨다.

장 후보는 “또 맞벌이가정 유치원 및 저학년 등하교 지원서비스와 18세 미만 천안시 아동청소년 연 100만원 초과 진료비 지원, 중장년 오십견 및 갱년기 치료비 지원, 노인질환과 치매 진료 지원, 1인 노인 가정 주기적 방문 등 모든 시민들이 유아부터 노인까지 생애주기에 맞는 맞춤형 통합 돌봄서비스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천안형 기초보장제도를 도입해 국가 지원 국민기초생활수급 자격에서 탈락했지만 생계가 막막한 저소득 시민들을 대상으로 당사자의 소득과 재산기준을 완화하여 복지시스템 안에서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1인 가구의 안전과 복지를 위한 지원을 위해 1인 가구 주거자금 대출 등 주거지원, 여성ㆍ학생 안전귀가서비스 등 범죄예방, 119센터 연계체계 구축 등 응급상황 대처 등과 관련한 사업비 지원 등을 추진하겠다”고 제시했다.

장 후보는 “이외에도 천안시장애인배구단과 함께 제2 장애인스포츠단을 창설과 장애인과 사회적약자들을 위한 천안시 교통약자 이동 지원과 평생교육 지원체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사회복지 종사자 및 보육교사들의 근무환경 개선과 안정적인 어린이집 운영을 위한 운영자 지원과 어린이집 국가 의무교육 지원, 노후 어린이집 시설 환경개선비 지원을 통해 천안형 어린이집 운영모델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동물과 공존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한 동물보호정책과 이주여성과 노동자들의 인권보호와 지원 종합대책을 수립 등의 공약도 포함됐다.

한편, 장 예비후보는 시민운동과 의정 경험을 바탕으로 천안시장에 도전하고 선거가 시작된 지난 1월부터 매주 1회 기자회견을 통해 공약을 발표해 왔으나 이번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이후 대면접촉 선거운동 중단을 선언하고 이번 공약발표도 기자회견이 아닌 인터넷 생중계와 보도자료를 통해 공약을 발표했다.

또한 시민공약공모 홈페이지(www.gisoo.kr)을 통해 시민들의 공약제안을 받아 선정된 시민공약은 정식공약으로 채택하겠다고 선언해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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