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촉자 47명중 38명 음성판정, 9명 검사중...같은 병실 이용자 예후에 촉각
시외버스터미널 등 이동경로에 주목 ... 확진자 자택 주변 등 방역 소독 철저

공주시 보건소 선별진료소
공주시 보건소 선별진료소

공주시가 코로나19관련 70대 확진자가 나오면서 이동경로를 파악하고 접촉자들에 대한 후속조치를 벌이는 등 비상이 걸렸다.

특히 확진자가 시외버스터미널에 내려 택시를 이용해 공주의료원까지 오는 동안 택시운전자와 입원실에 같이 있었던 환자 및 보호자들의 감염여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27일 시에 따르면 유구읍에 사는 A모씨가 지난 20일 오전 11시 공주의료원에 입원한 뒤 25일 을지대병원으로 이송과정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확진자로 밝혀졌다.

확진자 이동경로는 이동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지난 20일 오전 08시 30분 을지대병원 응급실(건물외 대기)에서 지인차로 이동했다.

경로는 정부청사역서 지하철을 타고 구암역에서 내려 유성시외버스정류소에서 시외버스로 이동해 공주산성정류소에 내린 다음 택시로 이동해 공주의료원에 도착했다.

이후 25일 검사전 까지 공주의료원에 입원했으며 지난 25일 오전 9시10분 공주의료원(지인차로 이동)에서 을지대병원 선별진료소에 도착해 을지대병원에 입원했다.

공주의료원
공주의료원

시는 확진 환자와 같은 병실 입원자 5명에 대해 조치를 취했다. 4명은 퇴원 상태이고 1명은 공주의료원 음압병실로 이동 진료중이다.  퇴원환자 및 보호자 등은 현재 자가 격리 중이다.

또 같은 병실 입원자, 보호자(간병인 포함), 의료진 등 47명 검체 검사를 펼쳤으며 이 가운데 38명은 음성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9명은 검사중이다.

이에따라 확진자와 관련돼 자자가격리 및 역학조사 중인 공주의료원 의료진과 2차 접촉한 공주시 공무원은 모두 9명으로 파악돼 의료진 검사결과가 나올때 까지 자율격리시켰다.

공주의료원은  확진자 병실, 해당 병동, 투석실(금일 예약자 관련) 등 일제 소독을 벌였다. 

시는 관내 유구 제일의원, 약국, 유구터미널, 확진자 자택 주변 등 방역 소독을 하며 관내 병원 및 약국 방역 소독을 철저하게 벌였다.

한편 공주시는 공주시관내 신천지 교인 567명 가운데 증상을 보인 10명에 대해 충남도 차원 진단검사를 펼치고 있으며 무증상자의 명단을 받아 2주간 매일 2회씩 모니터링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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