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27일 충남도와 천안시는 천안지역 7·8·9번째(충남 10·11·12번)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3명은 모두 여성이다. 

천안 7번째(충남10번째) 확진자로 기록된 A(49·여)씨는 지난 25일 두통과 오한 증세를 보여 천안시 서북구보건소를 방문했고, 8번째 확진자 B(31·여)씨도 지난 22일 기침과 가래, 인후통 증상으로 천안시 서북구보건소를 찾아 검사를 실시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6시 46분께 확진 통보를 받았다.

이어 9번째 확진자 C(53·여)씨는 지난 24일 발열과 콧물, 인후통 증상에 따라 천안 충무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진행, 이날 오전 8시 20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현재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며, 이들은 감염병관리기관 음압병상에 입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