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2월 4주 주간아파트 가격동향’
세종(1.52%) 전국 17개 시·도중 1위...대전(0.75%) 2위

2월 4주(24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세종과 대전 아파트값 상승률이 전국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사진.
2월 4주(24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세종과 대전 아파트값 상승률이 전국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사진.

코로나19 확산 여파에도 불구하고 세종과 대전지역 아파트가격 상승세는 식을 줄 모르고 있다.

한국감정원이 2월 4주(24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전국 평균 매매가격은 0.20%, 전세가격은 0.10% 각각 상승했다.

특히, 세종은 1.52% 오르며 전국 17개 시·도중 1위에 올랐으며, 대전(0.75%)은 그 뒤를 이었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27%→0.30%)은 상승폭 확대, 서울(0.01%→0.01%)은 상승폭 유지, 지방(0.09%→0.10%)은 상승폭이 확대(5대광역시(0.13%→0.14%), 8개도(0.02%→0.02%), 세종(1.41%→1.52%))됐다.

시도별로는 세종(1.52%), 대전(0.75%), 경기(0.44%), 인천(0.40%), 울산(0.19%), 충북(0.07%), 충남(0.04%) 등은 상승, 부산(0.00%)은 보합, 경북(-0.04%), 제주(-0.03%), 강원(-0.01%)은 하락했다.

대전 서구(1.20%)는 직주 접근성과 교육환경이 양호한 둔산·갈마·월평동 위주로, 중구(0.69%)는 재건축 기대감 있는 태평동 중·대형단지 위주로, 유성구(0.69%)는 도안지구와 노은·지족·문지동 등 신(준)축 아파트 위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세종은 가격대 낮은 한솔·고운동 등 정부청사 외곽지역 위주로 매수세 유입이 지속되며 가격이 상승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 한국감정원 제공.

전세가격 역시 세종과 대전지역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시도별로는 세종(0.71%), 대전(0.48%), 울산(0.26%), 인천(0.23%), 경기(0.14%), 충북(0.07%) 등은 상승, 전북(0.00%), 충남(0.00%)은 보합, 제주(-0.03%), 경북(-0.01%), 부산(-0.01%)은 하락했다.

대전 서구(0.75%)는 매매가 상승 지속으로 둔산·탄방동 등 지역 전반에서 상승분위기를 보였고, 유성구(0.46%)는 지족·문지동 등 신축 단지 위주로, 중구(0.31%)는 오류·대흥동 등 교육환경 양호한 중·대형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세종은 4생활권 테크밸리 기업입주와 세종충남대병원 개원(6월) 등 이주수요 증가에 따른 공급부족이 지속되며 상승세를 유지했다.  

한편,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 또는 한국감정원 부동산정보 앱(스마트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