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가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폐보도블럭을 무료로 나눠준다.
27일 구에 따르면 공공 건설사업장 및 도로 굴착 현장, 민간사업자가 추진하는 사업장에서 폐보도블럭이 연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나 일부만 재활용되고 있으며, 대부분 폐기물업체를 통해 위탁 비용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폐보도블럭이 필요한 주민들에게 사용 목적 및 장소 등 적정성에 대한 간단한 심사를 거쳐 무료로 제공한다.
장종태 청장은 “이번 사업으로 폐보도블럭을 필요로 하는 시민에겐 자원 재활용이 가능하고, 구에서는 폐기물처리비용 예산을 절감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으며 또한 환경개선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무료 나눔을 원하는 분은 내달 2일부터 서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구청 건설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