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동선·역학조사결과 공개
오세현 아산시장 “시민과 함께 마음과 지혜를 모아 슬기롭게 대처” 약속

아산시는 코로나19 확진자 부부의 접촉자로 76명을 파악했다.

아산시는 27일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6일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2명(부부)의 동선과 역학조사 및 방역추진 상황을 밝혔다.

오세현 시장은 “이들 부부는 26일 오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 가운데 현재 파악된 아산시 관할 접촉자는 총 11명(자녀포함)으로 자가격리 및 검체의뢰 중”이라며 “자녀 2명은 검사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아산 1번 환자는 천안 2번 환자와 접촉했으며 줌바댄스 강사다. 역학조사 결과, 현재 파악된 접촉자는 25명으로 이 가운데 아산시민은 자녀 2명이다.

아산 2번 환자인 남편은 F&S tech(음봉면 테크노밸리) 직장인이다. 역학조사 결과, 현재 파악된 접촉자는 총 51명(아산사업장 30명, 천안사업장 21명)이며, 아산시민은 9명(자녀 미포함)을 접촉했다.

확진자 2명은 현재 천안의료원에 입원조치 됐으며, 확진자 접촉시설은 방역소독 및 일시 폐쇄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우리 시가 취해 나갈 일반적 그리고 단계별 여러 조치들을 취해 왔다”며 “이러한 조치들은 코로나19로부터 34만 시민을 지켜내는 최우선적 조치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시민과 중앙·지방정부가 함께 마음과 지혜를 모아야 할 시기”라고 강조하고 “시민 여러분의 성숙한 시민의식을 바탕으로 잘못된 정보나 가짜뉴스 등에도 슬기롭고 지혜롭게 대처해 주시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아산시의 모든 공직자 역시 비장한 각오로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이날 아산시는 마스크가 필요한 아산시민에게 금일 11시부터 1인 1매 긴급배부하고 있다. 마스크는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분증을 지참하고 방문하면 받을 수 있으며, 수량 한정으로 소진시까지 배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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