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27일 이틀간 전화 조사

대전시청 직원들이 27일 오전 시청 5층 대회의실에서 신천지 교회 측 관계자 입회아래 지역 교인들의 코로나19 관련 사항을 전화로 전수조사 하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각 지자체에 신천지 신도 명단을 전달한 가운데 대전시가 27일 오전부터 지역 신도들의 '코로나19' 전수조사에 착수했다. 

이날 시에 따르면 대전시는 신천지 대응(TF)팀을 설치하고 27일까지 공무원 100명을 동원해 미성년자를 제외한 1만 2000여 명 신도에 일일이 전화를 걸어 발열과 기침, 호흡기 증상 등을 확인한다. 

또 최근 중국과 대구 방문, 성지순례 경험 등도 묻는다. 

이번 조사를 통해 관리가 필요한 사람이 확인될 경우 자치구 보건소와 협력해 중점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신천지 대응(TF)팀을 상황종료 시까지 운영할 계획”이라며 “시민들께서 신천지 관련 내용을 알고 계실 경우 적극적으로 제보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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