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까지 출근, 원생 17명 접촉 가능성
천안 2번 확진자와 같은 공간 이용
보건당국, 이동 동선 및 역학조사 진행 중

충남 천안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네 번째 확진자는 가정 어린이집 교사인 것으로 파악됐다. 사진은 기사와 연관 없음.
충남 천안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네 번째 확진자는 가정 어린이집 교사인 것으로 파악됐다. 사진은 기사와 연관 없음.

충남 천안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네 번째 확진자는 가정 어린이집 교사인 것으로 파악됐다. 

26일 천안시와 천안시어린이집연합회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0분께 가정 어린이집 교사인 40대 여성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23일 발열 증상에 따라 24일 순천향대천안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감염 검사를 받고 자가 격리돼 왔으며, 현재 천안의료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시는 A씨가 천안 2번째 확진자(스포츠댄스 강사)와 같은 공간을 이용한 사실을 파악했다. 

특히 A씨는 지난 21일까지 백석동 한 아파트 가정어린이집에 출근해 당시 원생 상당수와 접촉한 것으로 취재결과 밝혀졌다.  

해당 어린이집 관계자는 <디트뉴스>와 통화에서 '원생과 확진자가 접촉한 사실이 있느냐'는 질문에 “A씨가 지난 주 금요일까지 출근했고, 이후 발열 증상에 따라 검사를 받았다. 출근했을 당시 원생은 17명이 등교했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 확진자에 대한 동선과 역학 관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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