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스포데이휘트니스 백석점이 지난 25일 지역에서 두번째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50대 댄스스포츠 강사 A씨와 관련한 가짜뉴스가 확산되고 있다며 피해를 호소하고 나섰다.

26일 스포데이휘트니스 백석점 유경헌 대표에 따르면 해당 가짜뉴스는 확진자의 동선으로 ▲불당동 현대아이파크 문화센타 ▲백석동 현대아이파크 ▲불당동 포시즌 휘트니스 ▲신세계 백화점 문화센터 ▲성환 유나댄스 ▲신방동 닥터짐 ▲두정동 헬스보이짐 ▲백석동 스포데이짐 ▲천안 펜타포트점 문화센터를 제시했다.

유 대표는 “가짜뉴스는 25일 오후, 코로나19 확진자 50대 댄스스포츠 강사 A씨의 동선에 백석동 스포데이짐을 포함시켜 인터넷 등에 유포했다”며 “확진자와 일면식도 없을뿐더러 저희 휘트니스 센터와 아무런 관계가 없는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유 대표는 특히 “일정의 상단에는 ‘천안시’라는 표기를 사용함으로써 가짜뉴스를 접하는 시민들로 하여금 시청에서 발표한 것으로 오인하게 만들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센터는 GX프로그램을 지난해 중단해 아무 관련이 없다”며 “가짜뉴스가 어려운 자영업자들에게 이중고가 되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어 “천안시 내 휘트니스 업계 전체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고려해 가짜뉴스를 관할 경찰서에 고발키로 결정했다” 고 밝혔다.

한편, 단국대 선별진료소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50대 댄스스포츠 강사 A씨는 불당동 소재 요가방과 휘트니스센터, 쌍용동에 위치한 요가원 등 3곳에서 줌바댄스를 가르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