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기 학사일정 고려한 후속 공정 추진에 매진

사진=공사 상황을 점검하는 학교 석면 해체․제거 모니터단 모습(충남교육청)
사진=공사 상황을 점검하는 학교 석면 해체․제거 모니터단 모습(충남교육청)

충남교육청은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겨울방학 동안 94개교 18만 9269㎡ 면적에 대한 석면 해체·제거를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여름방학 공사부터 활동을 시작한 학교 석면 해체․제거 모니터단에는 교장 또는 교감, 학부모, 환경단체, 민간단체, 외부전문가 등이 참가했으며, 공사관리․감독과 공정 과정이 ‘학교시설 석면 해체·제거 안내서’에 맞게 진행되는지 확인했다.

이번 공사에서는 모니터단의 승인이 있어야만 후속 공정이 진행돼 석면 해체․제거 공사의 신뢰성과 투명성이 향상됐다는 평가다. 

충남교육청은 지난 1월18일부터 2월21일까지 석면 해체·제거 대상학교 94개교에 대해 최종 공사 실태점검을 마쳤다.

차상배 시설과장은 “대부분 학교가 후속공사까지 완료했지만 일부 내진보강과 리모델링 공사를 병행하는 학교에서는 후속공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신학기를 앞두고 후속공사 완료까지 꼼꼼하게 공사를 관리하고 학사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충남 도내에서 학교 석면 제거 대상 총면적은 204만 4250㎡이었으며, 2014년부터 2019년까지 92만 5689㎡를 대상으로 공사가 이뤄져 45%가 완료됐다. 현재 남은 제거 대상 면적은 111만8561㎡이다. 올해는 본예산에 137억 원이 반영돼 48개교 10만 4556㎡에서 석면 해체·제거가 이뤄지며, 추경예산이 확보되면 대상 학교와 면적은 더 늘어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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