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중국 방문이력 없어..감염경로 조사 중

천안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A(47·여)씨의 동선이 공개됐다. 
천안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A(47·여)씨의 동선이 공개됐다. 

천안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A(47·여)씨의 동선이 공개됐다. 

25일 충남도와 천안시에 따르면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A씨는 지난 23일 10시 쌍용동 주공7단지 어머니 집에 머물다 오후 1시 자택 불당동 대동다숲 아파트로 이동해 식사를 했다. 이후 오후 3시 불당동 찰스리 미용실을 다녀온 뒤 오후 4시 청당동 정원부동산을 들렸다. 

A씨는 이어 24일 오전 8시 30분 아산시 배방읍에 위치한 상도종합건설(직장)을 방문했으며, 오전 11시 천안시 쌍용동 본정형외과를 내원했다. 삼성라온내과(쌍용3동), 라온내과 1층 약국, 얌샘김밥(쌍용3동)을 잇따라 들리고 오후 1시 주공7단지 어머니 집에서 식사했다. 

식사를 마치고 자차를 이용해 라온내과 1층 약국을 재차 방문했고, 오후 3시 30분께 발열 증상(37.9도)에 따라 천안충무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감염검사를 실시했다. A씨는 25일 오전 10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확인된 접촉자는 총 16명으로 집계됐다. 가족 4명(어머니, 남편, 자녀2)을 비롯해 회사 상도종합건설 직원 12명으로 이들은 자가 격리 중이다.

최근 A씨는 대구·경북지역과 중국을 방문한 적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보건당국은 A씨와 접촉한 인원에 대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현재 역학조사 중으로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결과가 나오면 도민께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양승조 충남지사가 25일 도청 프레스센터서 긴급 브리핑을 하고 있다.
양승조 충남지사가 25일 도청 프레스센터서 긴급 브리핑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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