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1월 부소산성 등 4개 유적 활용

능안골 고분 발굴현장 장면. [사진=부여군]
능안골 고분 발굴현장 장면. [사진=부여군]

부여군은 내달 중순부터 11월까지 지역 주민과 방문객을 대상으로 지역 내 학술발굴조사 현장을 상시 공개하고, 매장문화재 발굴현장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과 현장 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그동안 문화재청과 (사)한국매장문화재협회를 중심으로 전국 매장문화재 발굴현장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었지만, 부여군의 경우 이러한 활용프로그램이 진행된 적은 없었다.

이에 군은 (재)백제고도문화재단과 함께 부여군 내 매장문화재 유적 및 발굴에 대한 지역주민의 인식 개선과 매장문화재가 가지는 고유한 역사적 가치를 널리 홍보하고, 매장문화재 발굴현장의 관광자원화를 목적으로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이번 사업은 자유롭게 견학할 수 있는 백제왕도핵심유적 발굴현장 속으로, 백제시대 문화유적 탐방을 할 수 있는 걸어서 백제 속으로-사비도성의 성과/사비도성의 사찰, 문화재 발굴 및 유물복원을 체험할 수 있는 고고학 진로 체험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군은 자세한 내용과 일정을 추후 부여군과 (재)백제고도문화재단 홈페이지에 공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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