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KGC인삼공사프로배구단은 이영택 감독대행을 정식 감독으로 승격해 선임한다고 23일 밝혔다.
인삼공사 구단은 이 감독 선임과 관련해 "19-20시즌 V-League 3라운드부터 감독대행을 맡으면서 올바른 리더십을 바탕으로 선수들과 원활한 소통을 해왔으며, 이런 과정을 통하여 선수들의 경기력을 성장시켜 팀 전력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며 "중장기 신인선수 발굴과 육성을 통한 한국여자배구 발전이라는 구단의 운영방침에 부합한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 감독은 서남원 감독이 일신상의 이유로 사퇴의사를 밝힌 지난해 12월부터 감독 대행으로서 선수단을 이끌어 왔다.
이 감독은 "아직은 부족한 젊은 지도자에게 시즌이 종료되기도 전에 감독으로 선임해 주신 구단주님을 비롯 구단 관계자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더 많은 책임감을 갖고 선수, 구단, 팬들과 소통하는 감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