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금남면 심성미소지움 아파트 주거...대구 신천지교회 관련
시 금남면 인근식당, 새뜸마을3단지 공사현장 인근 식당 등 긴급 방역

22일 이춘희 세종시장이 시청 브리핑룸에서 긴급기자회견을 통해 "세종시 금남면 신성미소지움 아파트에 사는 A씨(32세)가 최종 확진자로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하고 있다.
22일 이춘희 세종시장이 시청 브리핑룸에서 긴급기자회견을 통해 "세종시 금남면 신성미소지움 아파트에 사는 A씨(32세)가 최종 확진자로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하고 있다.

세종에서도 첫 코로나 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비상이 걸렸다.

22일 세종시에 따르면 세종시 금남면 신성미소지움 아파트에 사는 A씨(32세)가 최종 확진자로 판정을 받았다.

아파트하자보수 회사에서 근무하고 있는 A씨는 전날 세종시보건소에 인후통과 가래 증상을 문의해왔고 오후 2시30분께 세종시보건소(선별진료소)에서 검진을 받았다.

그는 오후8시45분께 세종시보건환경연구원에서 1차 양성판정을 받았고 다음 달 새벽12시 48분께 질병관리본부로부터 2차 검사 결과 양성파정을 받았다.

충남 천안 단국대병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A씨의 동선은 19일부터 21일까지 3일 동안 식사를 위해 △쑥티식당(금남면) △세종집밥한상(소담동),△항아리보쌈(아산) △공사현장 세종시 수루배마을1단지 롯데캐슬 아산 모종캐슬 어울림 △세종시 새뜸마을 3단지에서 일했다.

시는 전날 밤 10시께 신성미소지움 아파트에 대해 방역 및 소독을 실시했으며 아산 모종캐슬 아파트단지에 대해서는 아산시에 A씨가 일한 사실을 통지했다.

A씨는 금남면 이 아파트에서 동료 4명과 함께 거주해왔으며 이중 2명은 현재 부산과 대구, 2명은 금남면 동 아파트에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대구와 부산에 있는 동거인(접촉자)은 해당지역 보건소에 각각 연락해 조치를 의뢰했고 금남면에 거주하는 동거인 1명은 세종시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사한 결과 음성이 나왔으며 다른 1명은 금일 오전 9시 세종시보건소에서 검사 대상물을 채취해 현재 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사를 진행이다.  

시는 중앙방역대책본부와 상황을 공유하며 역학조사에 들어갔다. 우선 역학조사반 7개 반(14명)이 오늘 오전 9시부터 확진자의 동선(아파트와 식당 등)을 확인하고 접촉자 식별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시는 확진자 A씨가 대구 신천지교회 집회에 참석한 것과 관련 신천지교회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 현재 세종시 관내에는 2개의 신천지교회가 있고 교회측의 협조를 받아 대구집회 참석자 및 유증상자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시는 대책도 마련됐다. 또 확진자 A씨의 동선과 접촉자가 파악되는 대로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검사와 방역을 펼친다.

또한 관내 다중 집합시설과 집회 및 행사 등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경로당과 노인 요양원, 버스터미널과 조치원역사 등에 대한 방역소독을 철저히 할 방침이다.

세종시 관내 도서관(14개)은 금일부터 초중고 개학 전까지 임시휴관토록하고, 복컴에 대해서도 22~23일 양일간 문을 닫고 방역을 실시한다.

각종 공공기관과 사회단체 등의 행사와 모임도 취소나 자제를 요청하고 세종시 관내 공공기관에 대해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한다.

교육청과 개학 연기 등을 협의하고, 정부부처와  국책연구소 등에게는 코로나19를 차단하기 위해 열화상감지기 구입 및 운용 등 선제적인 조치를 요청하며 종교계에 대해서도 당분간 집회를 자제 요청을 계획이다.
   
공사현장에 대해서는 신천지 집회 및 대구‧청도 방문자 확인을 요청하고 유증상자에 대한 상담 및 검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조치를 취하겠다"며 "코로나19 극복은 시민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고 예방수칙에 따라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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