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2시 대전서 창당식, 4·15 총선 선거 운동 돌입
대표최고위원에 박석우 창당준비위원장 선출

박석우 충청의미래당 대표최고위원이 21일 오후 창당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공=충청의미래당]

충청의미래당이 21일 대전에서 창당 대회를 열고 4·15 총선 승리를 위한 첫 발을 내딛었다.

충청의미래당은 이날 오후 2시 대전 동구 선샤인 호텔에서 창당식을 열고 대표최고위원으로 박석우 창당준비위원장을 선출했다. 충남 금산 태생인 박 위원은 과거 고김종필 총재와 신민주공화당, 이회창과 자유선진당, 심대평 지사와 국민중심당을 창당한 경험을 갖고 있다. 

박 최고위원은 "지난 8년간 충청을 대변하는 세력이 없어 늘 소외당하는 충청도가 안타까웠다"며 "대한민국의 중심, 500만 충청도민을 대변하는 정당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충청의미래당은 이날 정부여당과 제1야당에 "코로나19로 인해 국가적 위기인 이때 총선을 치르는 것은 무리"라며 4·15총선 연기를 제안하기도 했다. 

충청의미래당은 대한민국의 심장부에 위치했지만 정치력 부족 등 이유로 시련을 겪어온 충청인을 대변하고, 나아가 대한민국을 하나로 만들자는 목표로 출범했다. 향후 ▲충청중심의 대통합 시대 선도 ▲시민 대변 생활밀착형 정치 구현 ▲범국민적 도덕성 회복 등을 위해 당력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총선에서 교섭단체 구성을 위해 대전.충청.수도권에 지역구 후보와 함께 각계각층 전문가로 구성된 비례대표 후보를 배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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