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장철민 동구 국회의원 예비후보 20일 오후 공약발표회
'2030년 동구 인구 30만명' 핵심공약 제시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대전 동구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20일 오후2시 민주당 대전시당에서 공약발표회를 열고 인사말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대전 동구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2030년 동구 인구 30만명 회복'을 핵심공약으로 제시하고 "동구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통해 대전 동구를 다시 혁신의 심장으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장 예비후보는 20일 오후 민주당 대전시당에서 공약발표회를 통해 "1991년 31만명이었던 동구 인구가 지난해 기준 22만 7000명까지 줄어들었다"며 인구회복을 위한 7대 비전을 소개했다. 

그는 "재개발과 도시재생으로 동구를 원주민이 계속 살 수 있는 명품 주거지로 완성하겠다"면서 "가양동 제2시립도서관의 착공을 서둘러 교육환경 개선에 앞장서고, 산내동에 종합체육단지를 만들어 생활체육인들의 편의를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대중교통 혁신에 대해서는 "대전2호선을 더 이상 지연되지 않도록 하겠다. 책임지고 5년 내에 마치겠다"며 "대전옥천광역철도를 조기착공하고, 신흥역과 식장산역을 새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 "임시 중단된 대전삼각선 대전역부터 서대전역 구간을 완전 폐선시키고, 서울에 경의선숲길처럼 숲길공원으로 바꿔 시민의 휴식공간이자 도심의 생태 연결통로로 만들겠다"며 "대동천도 친수공간을 정비해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중앙시장 청년 복합문화 공간 리모델링 ▲철도역사특구 조성으로 레트로 여행 관광산업 활성화 ▲로봇기술교육센터 건립 등을 제시했다. 

그는 "동구는 원래 돈과 사람이 가장 먼저 모이는 곳이자 혁신적인 도시였다"며 "청년이 모여들고 모든 세대가 살고 싶은 동구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민주당은 오는 26~28일 당원 및 주민 대상 ARS전화조사 경선을 통해 동구 국회의원 후보를 결정한다.  

민주당 정경수 동구 예비후보와 경선을 앞두고 있는 장 예비후보는 "경선은 본선을 이길려고 하는 선거다. 경선하다 지쳐서 본선에 지면 안된다"며 "경선을 크게 이기고, 그 힘을 바탕으로 본선에서 더 크게 이기겠다"고 자신했다.  

한편 장철민 예비후보는 1983년 대전에서 태어나 서대전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 정치학과, 서울대 행정대학원 석사 수료를 거쳐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보좌관(4급 상당), 정책조정실장(2급 상당)을 역임한 청년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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