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까지 대덕e로움으로 20만 원 이상 결제하면 추첨 통해 2만원 지급

대전 대덕구가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에 따른 경기침체 상황을 극복하고자 소비촉진을 위한 지역화폐 대덕e로움 사용자 이벤트를 펼친다.

20일 구에 따르면 21일부터 내달 1일까지 10일 동안 대덕e로움으로 20만 원 이상 결제한 영수증 사진을 대덕e로움 페이스북이나 밴드 이벤트 안내 게시글에 댓글로 올려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30명에게 1인당 2만원을 대덕e로움 카드로 지급한다.

아울러 구는 사용자 이벤트 외에도 얼어붙은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민·관이 함께하는 ▲매월 1회 전통시장 장보기 ▲주 1회 이상 지역식당 이용하기 ▲소비촉진을 위한 릴레이 이벤트 ▲대덕e로움 10% 특별할인 기간 4월말까지 연장 등 다양하고 실효성 있는 소비촉진 대책들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박정현 대덕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한파가 매섭지만, 너무 불안에 떨지 말고 우리 모두가 조금씩 지갑을 연다면 얼어있는 경제도 반드시 살아날 것”이라며 “소비촉진을 위해 마련한 이번 이벤트에 지역경제는 내 손으로 살린다는 따뜻한 마음으로 많이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대전시 자치구 중 최초로 도입한 지역화폐 대덕e로움은, 지난해 7월 5일 출시해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당초 발행목표액 50억 원의 3배가 넘는 160억 원을 발행한 바 있고 올해는 300억 원을 목표로 발행되고 있다.

특히 환전차익거래(일명 깡) 문제 해소와 가맹점 모집 편의성을 고려해 종이 상품권이 아닌 전자카드 형태로 발행 된 대덕e로움은, 상시 6%, 명절 등 특판 시 10%의 할인을 받아 구매할 수 있으며 대덕구 내 IC카드 단말기를 사용하는 모든 점포에서 사용 가능하지만 대형할인마트, 유흥업소 등은 제외된다. 구매는 대덕e로움 전용 앱이나 대덕구 내 동행정복지센터, 도서관, 보건소, 금융기관(하나은행·신협)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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