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맹정호 시장 주재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대책보고회' 개최
서산시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한 지역경제 타격 최소화를 위해 두 팔을 걷고 나섰다.
시는 19일 오전 맹정호 서산시장 주재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대책 보고회를 개최하고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위축된 지역상권 활성화 방안을 점검하는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해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이날 보고회에서 체계적인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 추진을 위해 지역경제 활성화 T/F팀을 가동, 지역경제 모니터링 강화로 소상공인(중소기업) 등의 피해상황 및 애로사항 등을 수시로 파악해 지원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소비 촉진을 위해 내달 2일 40억 원 규모의 모바일 서산사랑상품권을 발행하고 같은달 31일까지 모바일 서산사랑상품권 10% 특별할인 기간을 운영한다.
시청 구내식당 휴무도 월 1회에서 4회로 확대한다. 유연근무제 조기추진 및 맞춤형복지비 상반기 전액사용 독려 등을 통해 공무원들의 전통시장 및 오프라인 상가 이용활성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또 중앙로, 번화1·2로, 먹거리골 등 상권밀집 지역에 대한 주·정차 단속 유예시간과 지역을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화훼농업인을 위한 꽃 소비 운동 전개와 서산종합사격장 전지훈련 유치도 추진할 계획이다.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을 위해서는 CV 피해 기업(소상공인) 긴급경영안정자금(500억원) 지원, 소상공인 특례보증(3억원), 서산시 – IBK 동반성장 협력사업(90억 원)을 상반기에 집중 투자를 할 계획이다.
특히 상반기 예산집행 목표액 3280억 원(집행대상액의 60%)을 조기 집행할 계획이다. 사업 조기발주와 선금 지급 등으로 지역경제가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한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면서 기업체 및 소상공인, 전통시장 등 지역경제 전반에 걸쳐 침체 우려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며 “철저한 방역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지시했다. 또 “시민분께서도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평소와 같이 경제활동을 하고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위생수칙을 철저히 지키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