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울어진 운동장 깜깜이 경선, 유권자에 판단기회 줘야”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종남 대전 ‘유성을’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당내 경선 경쟁상대인 지역구 현역 이상민 의원에게 공개토론을 제안했다.
19일 김종남 예비후보는 대전시의회 기자실을 방문 “당원과 시민의 집중된 관심에 부응해 경선후보의 자질과 능력, 정책비전을 당원과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적임자를 선택하는 경선의 조건을 만드는 것이 더불어민주당의 압도적 총선 승리를 위해 꼭 필요하다”고 공개토론 제안의 배경을 설명했다.
김 예비후보는 “짧은 경선 기간과 제한된 운동 방식 때문에 후보들의 정책과 공약에 대해 설명할 수 있는 통로가 없다”며 “기울어진 운동장이자 깜깜이 선거”라고 주장했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지난 13일 대전 유성을 지역구를 1차 경선지역으로 선정하면서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권리당원 투표 50%, 여론조사 50%가 반영된 경선이 실시될 예정이다.
김 예비후보는 이상민 의원에게 공개토론과 관련 “시간과 장소, 형식은 실무자를 지정해 주시면, 최대한 빠른 협의를 통해 합의를 만들어 내겠다”며 “이상민 의원께서 공개토론 제안을 받아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