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새도래지 집중 방역

방역차량이 철새도래지를 소독하고 있는 모습

아산시가 조류인플루엔자(AI) 차단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중국과 유럽 등에서 잇따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고, 국내 야생조류에서 22건의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지속 검출 되는 등 위험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방역을 철저히 하고 있다.

우선 지난해 9월부터 가축전염병 재난안전대책본부와 거점소독시설 4개소를 운영을 하고 있으며, 고·중위험 철새 도래지 및 읍·면·동에 AI 방역 강화 현수막 60점을 걸고 전체 가금 사육 농가에 생석회 210톤과 소독약품 4,356kg을 공급했다.

또한 곡교천(고위험)과 아산호(중위험) 철새도래지 주변소독을 위해 시에서 보유하고 있는 광역살포기 등 소독차량 2대와 아산축협 공동방제단 소독차량 3대를 동원해 방역을 펼치고 있다.

한편, 오는 2월 28일부터 ‘입식 사전 신고제'가 의무화됨에 따라 닭·오리 관내 농가에서는 입식 1주일 전에 방역점검표와 입식신고서를 시에 제출해야된다.

아산시는 이를 통해 농가의 정확한 사육정보를 확인해 효율적인 현장 방역관리를 추진할 방침이다

아산시 관계자는 “철새도래지 출입 금지, 방문객과 차량에 대한 철저한 출입 통제, 매일 축사 내·외부 소독과 축사별 장화 갈아 신기 등 농가에서는 강화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선제적 차단방역”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