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6~11시 개방, 야간 경비인력 배치

▲부여 정림사지 야경 [제공=부여군]

부여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부여 정림사지를 내달 20일부터 무료로 야간 개방한다. 

18일 군에 따르면, 무료 야간개방 운영 시간은 ▲하절기(3~10월) 오후 6~11시 ▲동절기(11~2월) 오후 5~10시까지로, 문화재 보호와 주민 안전을 위해 야간 경비인력을 배치한다. 

부여군은 현재 정림사지 이외에도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인 부소산성과 관북리유적을 야간에 개방하고 있다. 

능산리고분군 야간 경관조명 사업이 내년 완료되면 추가로 개방할 계획이다. 

또 문화유산과 주민 삶이 함께 어우러지고 소통하는 문화재 활용정책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단지 문화재 보존만이 중요한 게 아니라 좀 더 일반인들에게 다가가고 삶 속에서 함게 호흡하는 문화재 활용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야간 무료 개방을 결정했다”면서 “향후 모니터링을 통해 대상 문화재를 점차 확대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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