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학교는 유아교육과가 3월 임용 예정인 전국 시‧도교육청 주관 공립유치원 교사 선정경쟁시험에서 세종시 수석 등 합격자 24명을 배출했다고 17일 밝혔다. 또 심리상담학과는 전문상담교사 2명을 합격시켰다.

배재대 유아교육과는 2010년 이후 공립유치원 교사 임용시험에서 줄곧 두 자릿수 합격자를 배출하고 있다. 소규모 멘토링과 2차 수험대비를 위한 별도 공간 제공과 특강으로 학생들을 지원하고 있는 것이 효과를 봤다는 게 대학 측 설명이다.

이미 공립유치원 교단에 선 선배들을 매학기 초청해 현장에서 쌓은 생생한 경험담을 들려주며 학생들의 동기 부여에도 주력하고 있다. 날로 중요도가 높아지는 비교과 영역도 학년별 맞춤형으로 제공해 수업역량도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가도 나왔다.

그 결과 대전교육청 6명, 충북교육청 5명, 충남교육청 9명, 경남교육청 2명, 세종교육청 및 전남교육청 각 1명 등 총 24명이 합격했다. 또 심리상담학과에서 커리큘럼을 소화한 학생 2명이 경북교육청과 충북교육청에 각각 임용됐다.

이진화 유아교육과 학과장은 “모의 수업은 물론 학과 차원 선‧후배 멘토링으로 학생 역량 제고에 나선 일이 임용시험 다수 합격 비결”이라고 꼽았다.

김선재 총장은 “학생들의 부단한 노력과 대학의 전폭적인 지원이 결실을 맺었다”며 “앞으로 배재대는 학과와 고시 준비를 돕는 배양영재센터 지원으로 더욱 많은 합격생을 배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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