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제2대 아동참여위원회 수료식

당진시 제2대 아동참여위원회가 17일 본회의를 열고 정체 제안 및 수료식을 진행했다.

유니세트 아동친화도시인 당진시는 지난해 4월 김혜진 위원장(원당중 3학년)을 비롯한 초·중등 학생 30명의 위원으로 제2대 아동참여위원회를 구성했다.

아동참여위원회는 아동에게 영향을 미치는 정책수립 과정에 18세 미만 아동의 참여를 보장하기 위한 기구다.

제2대 위원회는 10개월에 걸쳐 △자원봉사 소양교육 △팀빌딩 △청소년 자살예방 등의 교육과 △전국 아동참여기구 여름캠프 △가을놀이 페스티벌 모니터링 △금연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 참여를 통해 역량을 강화하고, 시의 아동정책에 대한 의견제시와 모니터링 등 아동친화도시 시책 사업에 참여해 왔다.

특히 제2대 위원회는 11차례의 정기 및 수시회의를 통해 △아동청소년 등하교 교통안전 문제점과 대책 △당진시 청소년들이 바라는 토크콘서트 등의 안건을 이날 본회의에 상정했다.

김혜진 위원장은 "아주 즐거운 경험으로 많은 아동들이 앞으로도 함께 했으면 좋겠다"며 "제안한 사항들이 당진시에 적극 반영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홍장 당진시장도 "위원회에서 제안한 사항은 신속하게 검토 추진하겠다"며 "아동들의 참여권은 보장돼야 하고 아동들은 원하는 것에 대해 정확하게 자신의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답했다.

한편 당진시는 제2대 위원회 수료에 따라 제3대 아동참여위원회를 모집하고 2020년 신규시책으로 놀이환경시민조사단 구성과 아동들의 온라인 소통창구를 개설하는 등 아동이 시정에 참여하는 아동친화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 85개 도시가 참여하고 있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지방정부협의회 회장도시로서 지방정부협의회가 더욱 활성화되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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