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의원 단수 대전 서구갑‧을, 유성갑, 천안을, 아산을
원외인사 단수 아산갑, 공주‧부여‧청양, 서산‧태안, 보령‧서천+천안갑
대덕구 전략지역 지정 요청에 ‘집단 반발’

더불어민주당이 4·15 총선을 앞두고 단수지역 공천을 신청한 대전 3곳과 충남 6곳을 포함한 87곳을 대상으로 오는 17∼19일 후보를 추가 공모한다고 16일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이 4·15 총선을 앞두고 단수지역 공천을 신청한 대전 3곳과 충남 6곳을 포함한 87곳을 대상으로 오는 17∼19일 후보를 추가 공모한다고 16일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이 4·15 총선을 앞두고 단수지역 공천을 신청한 대전 3곳과 충남 6곳을 포함한 87곳을 대상으로 오는 17∼19일 후보를 추가 공모한다고 16일 밝혔다.

충청권 추가공모 지역은 현역 의원 단수지역인 대전 서구갑(박병석), 서구을(박범계), 유성갑(조승래)과 충남 천안을(박완주), 아산을(강훈식)이다.

또 원외 단수 신청지역은 충남 아산갑(복기왕)과 공주‧부여‧청양(박수현), 서산‧태안(조한기) 보령‧서천(나소열) 등 4곳이 추가 공모지역에 포함됐다.

앞서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지난 15일 복수 지역인 충남 천안갑을 추가 공모지역으로 발표하면서 대전‧충남 추가 공모 지역은 모두 10곳으로 집계됐다.

정치권에서는 단수 공천지역의 추가 공모 배경을 당 안팎의 '물갈이' 여론 때문이라는 분석이지만, 현실적으로 추가공모자가 나올 가능성은 적어 ‘통과의례’ 성격으로 보는 시각이 짙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공관위가 지난 15일 전략지역 지정을 요청한 대전 대덕구에서는 소속 시‧구의원과 권리당원들이 집단 반발하고 있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전략선거구 지정 요청 철회와 합리적 방법으로 경선을 실시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우리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고 낙하산 후보 추천을 강행한다면 대덕구 당원들은 단체행동으로 강력히 대응할 것이며, 4‧15총선에서 민주당 승리도 장담할 수 없을 것이라는 점을 강력히 경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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