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적 논란에 입연 문진석 “철새정치 아니다” 
당적 논란에 입연 문진석 “철새정치 아니다” 
  • 황재돈 기자
  • 승인 2020.02.16 13:1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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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예비주자 릴레이인터뷰]
충남 천안갑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野 정치공세 ‘반박’

문진석(58) 더불어민주당 천안갑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14일 <디트뉴스>와 인터뷰에서 자유한국당이 자신의 당적 논란을 거론하며 ‘철새정치’라고 한 비판에 “내게 어울리지 않는 말”이라고 반박했다. 본선 진출이 유력한 상대 당 후보를 깎아내리려는 ‘정치공세’라는 얘기다.   

문 예비후보 당적 논란의 발단은 지난 4일 출마기자회견에서 불거졌다. 문 예비후보는 이날 당적변경 이유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지난 2017년 19대 대선 당시 국민의당 당적을 가진 상태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도왔다’는 취지로 답변했다. 한국당은 이를 근거로 ‘파렴치한 정치철새 문진석 후보는 천안대표 자격 없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문 예비후보는 본지와 인터뷰를 통해 당시 당적 변경과정을 밝히며 적극적으로 해명했다. 문 예비후보에 따르면 1995년부터 2007년까지 민주당 당적이었고, 2016년 1월부터 2017년 10월까지는 국민의당에 몸담았다.

문 예비후보는 “가까운 사이였던 천정배 공동대표 권유에 따라 국민의당에 입당했다. 당시 비례대표 심사위원을 맡았고, 천정배 공동대표 몫으로 정해진 국민정책연구소 부위원장 자리를 맡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안철수 공동대표가 국민의당 대통령후보가 되었지만, (나는)그에 대한 회의감을 갖고 있었다”며 “2012년 18대 대선 때 인간적으로 좋아했던 문재인 후보를 도운바 있어 19대 대선 당시도 국민의당에 있으면서 문재인 후보를 도운 건 사실”이라고 했다. “(문 후보가)남평 문씨(南平 文氏) 종친이기에 도운 부분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정치철새는 자신의 이익을 위해 이당저당 옮겨 다니는 것을 말하는데, 그 단어는 내게 어울리지 않는 말”이라며 “사람을 돕기 위해 당적을 옮겼을 뿐, 개인 영달을 위함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국민의당 소속으로 文 도운 건 사실..개인 영달 차원 아냐” 

“양승조 지사에게 배운 정치 실천할 것”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천안갑 국회의원 예비후보.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천안갑 국회의원 예비후보.

문 예비후보는 양승조 충남지사 초대 비서실장을 지낸 대표적 ‘양승조 사단’이다. 양 지사를 돕기 위해 국민의당을 탈당했고, 2018년 지방선거 당시 캠프 종합상황실장을 맡기도 했다. 그는 ‘어떤 정치를 하고 싶으냐’는 질문에 주저 없이 “양승조 지사를 보필하며 정치를 배웠다. 양 지사께 배운 정치를 실천하겠다”고 답했다. 

“(양 지사는) 도민 안전을 책임지겠다는 마음으로 아산에 임시집무실과 숙소를 마련했다. 주민 애로사항 해결에 앞장서겠다는 양 지사의 마음과 실천하는 모습을 또 배웠다”며 “저도 지역민으로부터 믿음과 지지를 받는 소통하는 정치인이 되겠다”고도 했다. 

“도정경험 바탕으로 사회경제적 위기 해결”

지역할당제 도입..“양질의 일자리 만들 것”

자신의 강점을 소개하면서는 “가난한 청년시절을 보냈지만, 기업을 일구는 과정에서 현장의 문제를 돌파했다. 실물경제전문가로서 힘을 키워왔다”며 “비서실장을 지내면서 도정을 배우고 공부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가 직면한 사회경제적 위기를 해결할 복안을 갖고 있다”고 피력했다.   

그는 최근 청년들과 진행한 토크콘서트를 언급하며 “청년들이 가장 많이 한 말은 ‘양질의 일자리’였다”며 “천안과 아산에 좋은 기업이 많은데, 지자체·기업과 협업해 ‘지역인재 할당제’를 도입하는데 힘쓰겠다. 더 많은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검토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문 예비후보는 끝으로 “어려운 시절 따뜻하게 저를 품어준 천안을 위해 이제는 제가 천안을 품고 천안을 섬기도록 하겠다. 낙후된 천안갑 지역을 반드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지자체와 기업 간 협약을 맺으면 된다. 지역 인재를 고용할 경우 지방세를 감면하는 등 혜택을 제공하면 지역인제 할당제는 활성화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예비후보는 중앙대 정치외교학과, 고려대 정책대학원(행정학), 서울과학기술대 에너지환경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이후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위원, 단국대 초빙교수,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민소통특별위원, 양승조 충남지사 초대 비서실장을 지냈다. 현재 (사)유관순열사기념사업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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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준영 2020-02-16 18:23:47
진솔하고 믿음직한 인터뷰내용입니다.
변함 없는 모습으로 지역의 발전을 위해서 힘써 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