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가양동 22-4번지(현 가양도서관), 지하 1층·지상 4층 7140㎡ 규모

대전 동구 가양동 22-4번지에 조성될 제2시립도서관 조감도.

대전시가 도시 균형발전을 위해 동구 가양동 22-4번지(현 가양도서관)에 제2시립도서관을 건립한다. 사업비 290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지상 4층, 건축연면적 약 7140㎡ 규모로 2023년 6월 개관할 예정이다. 

대전은 신도심에 인구와 문화 쏠림 현상으로 문화·체육시설이 집중됐지만, 구도심은 인구감소와 도심 공동화로 상대적 박탈감과 문화적 소외감을 겪어왔다. 

이에 시는 제2시립도서관을 원도심인 동구지역에 건립해 ▲도시문화격차 해소 ▲구도심 시민의 문화향유 ▲도시 균형발전 등을 도모하고 1989년 개관한 한밭도서관의 기능을 확대해 시민에게 보다 나은 문화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1층에는 어린이시설인 '다함께 아이키움' 공간과 유아가족 열람실, AV체험실, 장난감키드메이커실, 아트리움과 휴게공간을 조성한다. 테마형 도서관인 어린이·청소년 창의도서관 기능을 중심으로 공간을 구성할 계획이다. 

2층에는 청소년 시설인 어린이·청소년 메이커스페이스, 청소년커뮤니티실과 심리상담 공간, 만화 및 웹툰자료실, 티지털자료실 등으로 구성한다. 

3층과 4층에는 주민문화시설로 인문학 등 일반자료실과 북카페형 열람공간, 동아리실과 소통실, 주민문화센터, 업무지원실 등 주민 문화시설로 구축한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건립 부지는 대중교통 접근성이 좋고, 대덕구와 동구 경계지역에 위치해 있다"면서 “제2시립도서관이 건립되면 동구와 대덕구의 15개동 약 23만여 지역 주민이 문화혜택을 받게 되고,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도시균형발전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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