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졸업생 103명 대상 동문회 장학금 수여

대전 진잠초등학교 졸업식에서 103명의 졸업생 모두에게 장학증서와 장학금이 수여되는 이색적인 모습이 펼쳐졌다.

14일 진잠초는 제104회 졸업식을 열고 진잠 주민들의 지역 장학금과 동문회 장학금을 한 사람도 빠짐없이 졸업생 모두에게 수여했다.

이날 장학금 수여 행사를 통해 졸업생들은 지역민들의 진잠 사랑과 동문들의 모교·후배 사랑의 마음을 전달받고, 진잠인으로서 마음가짐을 굳건히 하는 계기로 삼았다. 

졸업생 조 모 군은 “진잠초등학교에서 받은 가르침들과 선배님들의 후배 사랑을 잊지 않고 마음 깊이 새겨 앞으로 내가 살아갈 사회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종협 진잠초 총동문회 회장은 “선배 존경·후배 사랑으로 이어온 자긍심으로 각 분야에서 각자의 재능을 계발해 세계 속의 진잠이 새겨질 수 있도록 창의적 희망과 함께 애교심도 발현할 것을 주문한다”고 졸업축사를 전했다.

한편 진잠초는 지난 1013년 5월 개교 이래 1만 20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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