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시청 브리핑실서 ‘교통정책’ 공약 발표

장기수 더불어민주당 천안시장 예비후보가 13일 순환도로체계, 시내버스 준공영제 도입 등을 담은 교통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장기수 더불어민주당 천안시장 예비후보가 13일 순환도로체계, 시내버스 준공영제 도입 등을 담은 교통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장기수 더불어민주당 천안시장 예비후보가 13일 순환도로체계와 시내버스 준공영제 도입 등을 담은 교통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장 예비후보는 이날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교통문제는 단순히 도로와 교통시스템만의 문제가 아니다. 융·복합적인 도시디자인을 통해 도시전체의 교통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스마트 교통정책을 통해 교통제일도시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먼저 장 예비후보는 “12차 순환도로체계를 도입해 도심 내 교통체증 문제를 해결하고 중앙자동제어시스템 구축으로 교통흐름을 원활하게 개선하겠다”고 했다. 

이어 “빅데이터 활용 신호체계 구축, 대중교통 이용분석을 통해 시민 교통 불만을 해소하고, 소방차 등 긴급차량 우선 신호 시스템을 도입해 안전도시를 구현하겠다”고 덧붙였다. 

시내버스 준공영제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그는 “준공영제 도입은 중요하지만 사회적 합의와 단계적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버스 책임노선제를 확대운영하고, 승무원 서비스 개선교육과 패널티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또 “임산부와 다자녀가정 엄마를 위한 택시비를 지원하고, 저상버스 이용 확대, 장애인콜택시 및 셔틀버스 운행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이밖에도 장 예비후보는 도심 내 주차난 해소 방안, 자전거도로 구축, 공용자전거 무인 대여, 시내버스 내 공공청정시스템 도입 등 세부공약도 밝혔다. 

장 예비후보는 마지막으로 “국토교통부가 실시한 2019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 결과 천안시는 인구 30만 이상 29개 시 그룹에서 16위를 차지했다”며 “혁신적인 교통인프라 확충과 범시민적인 교통문화개선 노력을 통해 임기 내 교통문화지수 상위 진입을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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