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에 인재 모이는 것 환영, 제 경쟁력 부각될 것”
‘대전을 아시아의 핵심 창업기지로’ 공약 발표

이영수 자유한국당 대전 유성구을 국회의원 예비후보.
이영수 자유한국당 대전 유성구을 국회의원 예비후보.

4·15총선 대전 ‘유성구을’ 출마예정자인 이영수 자유한국당 예비후보는 같은 지역구에 도전장을 던진 김소연 전 대전시의원에 대해 “오히려 제 경쟁력을 부각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차분하게 중앙당 공천룰에 맞춰 경선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13일 오전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본적으로 우리 당에 인재가 모이는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환영한다”며 “(당내 경선이) 신·구 대결 구도인데, 제가 (육동일 후보의) 경험과 (김소연 후보의) 개혁성을 모두 내포하고 있지 않겠느냐”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 예비후보는 정치신인 가산점 등 한국당 내부에서 검토 중인 공천룰에 대한 기대도 표시했다. 바른미래당 소속 광역의원 사퇴 후 한국당으로 당적을 옮겨 출마하는 김소연 예비후보의 경우 감점요인이 있거나 정치신인 가산점도 받기 어렵다고 바라봤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대전을 아시아의 핵심 창업기지로 만들겠다”며 ▲출연연 창업을 위한 퇴직 임금피크제 도입 ▲대전지법 특허 전담재판부 확대 개편 ▲고급 일자리 창출을 위한 ‘한빛창업비즈니스센터 건립 ▲초혁신기업의 창업실패로 인한 채무면제 추진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이영수 예비후보는 “인재 이탈을 막고 전국의 인재와 기술창업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들이 모여 기술을 창출하고 치열하게 보호받으며 정부와 지자체 민간의 지원으로 이곳 대전과 유성에서 새로운 일자리가 솟구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거 말했다.

한편 한남대학교 총학생회장 출신인 이 대변인은 졸업 전인 2007년부터 국회에서 인턴으로 일했다. 비례대표였던 안종범, 김현숙 의원을 보좌했으며, 김현숙 의원이 청와대 고용복지 수석에 임명되면서 함께 청와대에서 근무했다. 이후에는 성일종 의원(서산·태안) 비서관으로 일하기도 했다.

이 예비후보가 도전장을 던지 대전 '유성을' 지역구는 민주당에서 현역 이상민 의원과 김종남 전 대전시 민생정책자문관, 안필용 전 박영선 의원 보좌관이 3파전을 벌이고 있으며, 한국당에서도 이 예비후보를 비롯해 육동일 전 시당위원장, 김소연 전 대전시의원 등이 경선 경쟁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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