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희‧이충렬‧문진석‧전종한 “천안 발전 적임자” 강조

11일 오후 21대 총선 후보자 면접을 마친 더불어민주당 충남 천안갑 예비후보들이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 앞에서 선의의 경쟁을 다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11일 오후 21대 총선 후보자 면접을 마친 더불어민주당 충남 천안갑 예비후보들이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 앞에서 선의의 경쟁을 다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11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21대 국회의원 후보 복수 공천 신청자를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한 가운데 충남 천안갑 예비후보들이 첫 테이프를 끊었다.

이날 현재 천안갑 예비후보는 총 4명으로, 충남 11개 선거구 가운데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때문에 각 예비후보들은 면접위원들에게 자신만의 강점을 소개하는데 열을 올렸다.

먼저 현역인 이규희 의원은 면접 직후 기자와 만나 “합리적이고, 신사적이고, 사람 됨됨이 부분에 대한 유권자들의 평가가 지난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결정적인 요인이었고, 그런 것이 의정활동을 통해 더 진정성이 긍정적으로 확인되고 홍보가 됐다는 점을 어필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또 현재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부분에 질문을 받고 “대법원 홈페이지에 관련 쟁점에 관한 재판부 논의가 진행 중이라는 글이 있고, 향후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하면서 조만간 (최종심)날짜가 잡힐 것이라고 답변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충렬 전 충남교육감 비서실장은 “충남교육 전문가로서 불당동 등 사교육 문제 해결 방안에 대한 질문이 있었다”며 “공교육을 정상화하는 방법이 해결책이라고 답했다”고 설명했다.

문진석 전 충남지사 비서실장은 “중소기업을 일군 경험과 도정을 경험을 토대로 양극화 시대 민생 문제를 해결하고, 격차 해소에 대안을 제시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전종한 전 천안시의회 의장은 “민주당이 어려울 때나 힘들 때 당적 한번 안 바꾸고 당원들과 함께 한 ‘진짜배기’라는 점을 강조했다”며 “12년 간 시의원, 시의장으로서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는 점과 제가 태어나고 자란 천안에 대한 현안 과제와 해법을 가진 후보라는 점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민주당 후보자 면접은 천안갑을 비롯해 천안병(김종문‧박양숙‧윤일규), 논산‧계룡‧금산(김종민‧양승숙), 당진(어기구‧한광희), 홍성‧예산(김학민‧이수연‧최선경)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대전 동구(장철민‧정경수)와 중구(권오철‧송행수‧전병덕‧황운하), 유성을(김종남‧안필용‧이상민), 대덕구(박영순‧박종래‧최동식)로 이어졌다. 단수 후보 면접은 오는 13일 중앙당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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