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포에서 연기·열 등 감지되면 바로 소방서 신고와 문자메시지 전송으로 빠른 대처 가능

11일 산성뿌리전통시장에서 화재알림시설 시연회에서 시설에 대한 설명을 경청한 구 관계자
중구 관계자들이 11일 산성뿌리전통시장에서 화재알림시설 시연회를 듣고 있다. 

대전 중구는 대형화재 예방을 위해 지역 전통시장 7곳, 모두 597개 점포에 화재알림시설 설치를 완료하고, 11일 서부소방서와 합동으로 산성뿌리전통시장에서 화재발생을 가정한 시연회와 소방통로 확보훈련 실시로 화재알림시설의 실효성을 점검했다.

이번에 설치된 화재알림시설은 사물에 센서를 부착해 실시간 데이터를 인터넷을 통해 주고받는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lot) 기술을 접목해 화재감지·신고·상황전파를 바로 처리할 수 있다.

소방통로 확보훈련 모습
소방통로 확보훈련 모습

점포에 부착된 복합형 화재감지기가 연기·열·불꽃 등 화원을 감지하면, 관할 소방서에 신고가 바로 접수된 후 해당 점주와 주변 상인, 구 담당자 등 관계자 모두를 대상으로 화재발생 문자메시지가 전송된다. 이같은 즉각적인 안내 시스템으로 신속한 현장출동과 대응이 가능해 화재피해가 크게 줄 것으로 예상된다.

박용갑 청장은 “많은 점포가 밀집해 있는 전통시장 특성상 대형화재 발생의 위험이 커 철저한 대비가 중요하다”며 “이번 화재알림시설 설치가 안전한 전통시장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전통시장 화재대비에 늘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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