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도청 프레스센터서 기자간담회

충남·대전 혁신도시 지정을 위한 2월 임시국회 개최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2월 임시국회가 4.15총선을 앞두고 열리는 사실상 마지막 국회라는 이유에서다.  

김용찬 충남도 행정부지사는 11일 도청 프레스센터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혁신도시 지정과 관련해 가장 중요한 것은 2월 임시국회 개최여부”라고 밝혔다. 

김 부지사는 “양승조 지사께서 며칠 전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국회 산자위원장을 만났다. 실무진들도 각 위원회 위원을 찾아가 건의하는 등 혁신도시 지정을 위한 전방위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부지사는 특히 “2월 국회가 열린다면 균특법이 통과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 그렇게 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이고, 그렇게 만드는 것이 임무”라고 강조했다. 

양 지사와 황교안 대표 간 면담이 불발된 것과 관련해선 “면담을 요청했지만 일정상 성사되지 않았다. 그렇기에 한국당의 공식적인 입장을 듣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표현했다. 

김 부지사는 끝으로 “대전시와 공조할 부분에 힘을 합쳐갈 것이다. 추후 야당 대표들과 면담 일정이 잡히면 양승조 지사와 허태정 시장이 함께 움직여 지역 의견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와 자유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만나 2월 임시국회 의사일정 조율에 나설 계획이다.

김용찬 충남도 행정부지사가 11일 도청 프레스센터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김용찬 충남도 행정부지사가 11일 도청 프레스센터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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