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소 문제점 진단, 분야별 개선방안 제시
대전시는 경기 침체와 영업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반음식점의 영업 활성화를 위해 경영 컨설팅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지원 대상 업소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지원자격은 대전시에서 영업개시 후 6개월이 경과하고 종사자가 5명 미만인 소규모 일반음식점이다.
다만,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영업정지 이상의 행정처분을 받은 업소와 프랜차이즈 형태의 업소는 제외된다.
희망 업소는 오는 25일까지 외식업소 경영 컨설팅 신청서와 소개서(시 홈페이지 → 전자민원 → 고시공고)를 작성해 시청 위생안전과로 방문 또는 팩스 접수하면 된다. 각 구청의 위생과와 외식업지부에도 신청 가능하다.
시는 신청업소에 대한 사전진단 및 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대상 업소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일반음식점 20곳을 대상으로 전문가에 의한 맞춤형 무료경영 컨설팅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선정되면 컨설팅 전문가가 현지 업소에 방문해 상권분석, 경영진단과 메뉴, 홍보마케팅, 인테리어, 경영마인드 등 업소전반에 걸친 컨설팅을 실시해 영업소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분야별로 개선방안을 제시한다.
각 업소가 겪고 있는 경영 어려움을 해소하고 매출 증대로 이어지도록 도울 방침이다.
시는 지난해 전체 컨설팅 업소 20곳 가운데 약 70% 이상의 업소에서 매출 증대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원방연 시 위생안전과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생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식업소의 소득창출과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교두보 역할은 물론, 서민경제의 안전을 도모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 위생안전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