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소 문제점 진단, 분야별 개선방안 제시

대전시청 전경.
▲대전시청 전경

대전시는 경기 침체와 영업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반음식점의 영업 활성화를 위해 경영 컨설팅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지원 대상 업소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지원자격은 대전시에서 영업개시 후 6개월이 경과하고 종사자가 5명 미만인 소규모 일반음식점이다. 

다만,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영업정지 이상의 행정처분을 받은 업소와 프랜차이즈 형태의 업소는 제외된다.

희망 업소는 오는 25일까지 외식업소 경영 컨설팅 신청서와 소개서(시 홈페이지 → 전자민원 → 고시공고)를 작성해 시청 위생안전과로 방문 또는 팩스 접수하면 된다. 각 구청의 위생과와 외식업지부에도 신청 가능하다.

시는 신청업소에 대한 사전진단 및 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대상 업소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일반음식점 20곳을 대상으로 전문가에 의한 맞춤형 무료경영 컨설팅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선정되면 컨설팅 전문가가 현지 업소에 방문해 상권분석, 경영진단과 메뉴, 홍보마케팅, 인테리어, 경영마인드 등 업소전반에 걸친 컨설팅을 실시해 영업소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분야별로 개선방안을 제시한다.

각 업소가 겪고 있는 경영 어려움을 해소하고 매출 증대로 이어지도록 도울 방침이다.

시는 지난해 전체 컨설팅 업소 20곳 가운데 약 70% 이상의 업소에서 매출 증대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원방연 시 위생안전과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생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식업소의 소득창출과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교두보 역할은 물론, 서민경제의 안전을 도모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 위생안전과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