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체육회는 쇼트트랙 월드컵 금메달리스트 박인욱 등 4개 종목 71명(임원 11명, 선수 60명)과 함께 제101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 출전한다고 11일 밝혔다.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총 4일에 걸쳐 치러지는 제101회 전국동계체육대회는 서울과 강원, 경기, 경북 등에서 분산 개최된다.

대전은 사전경기인 컬링과 아이스하키에서 1승에 도전하며, 박인욱 선수는 19일과 21일 의정부 빙상장에서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대전시 토종선수인 김서현(스키/알파인)선수도 18~21일간 강원도 용평에서 금메달에 도전한다.

다만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대예방을 위해 불가피하게 ‘무관중 경기’를 진행하면서 직접적인 경기 응원은 불가능하다.

출전에 앞서 대전시체육회는 회원종목단체 임원과 유관기관(시청, 교육청)과의 오찬을 가지며 동계체육대회의 필승과 결속을 다지는 자리를 마련하여 선수단을 격려했다.

이승찬 대전시체육회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많은 어려움을 격고 있는 상황에서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해 선수단의 건강에 특별히 유의해 달라”며 “베이스볼 드림파크 등 신규 체육시설 건립 시에 빙상장이 들어갈 수 있도록 회원종목단체와 유관기관, 체육회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