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금산군은 지난 10일 금산전통시장에서 43년간 제일상사를 운영하고 있는 손수만 대표가 (재)금산교육사랑장학재단에 장학기금 1억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손 대표는 “철물점을 하며 평생 모은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고자 마음을 먹었다”며 “대기업에 입사한 막내아들의 권유로 금산교육발전을 위해 과거 금산장학회 시절부터 관심을 기울인 장학재단에 기부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조신영 금산교육사랑장학재단 이사장은 “학부모님 및 교육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올해부터 장학금 재원을 확대하고자 한다”며 “보다 많은 학생들이 직접적으로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수혜의 폭을 넓혀 가겠다”고 밝혔다.

문정우 금산군수는 “작년 한 해 장학기금이 5억3500만 원으로 재단 설립 이래 최고를 기록했다”면서 “금산의 미래 인재육성을 위한 관심이 꾸준히 이어지도록 군에서도 최선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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