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2호 공약발표... 2023년까지 건강체육부 신설, 세종 설치

11일 윤형권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세종시)가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2023년까지 ‘건강체육부 신설’을 하겠다"며 2호 공약을 발표했다.
11일 윤형권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세종시)가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2023년까지 ‘건강체육부 신설’을 하겠다"며 2호 공약을 발표했다.

윤형권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세종시)가 11일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2023년까지 ‘건강체육부'를 신설하겠다"며 2호 공약을 발표했다. 

윤 예비후보는 이날 어진동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국민의 건강증진을 정부에 책임지고 관리해 나갈 수 있는 건강체육부를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건강체육부의 주요 업무는 국민 건강증진을 위한 ▶체육활동 지원 및 관리, ▶체육진흥정책의 종합적인 계획 수립, ▶국민건강증진사업 총괄, ▶건강 체육활동의 체계적인 연구와 홍보, ▶건강 체육활동의 체계적인 연구와 홍보, ▶건강관리사 육성 및 지원 등이다.
 
그는 선진국의 예방의학개념을 도입하면서 정부가 국민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시스템을 도입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건강체육부는 문화관광부의 체육국과 보건복지부의 건강정책국 일부를 흡수해 신규 공무원 및 전문가 집단을 참여시켜 만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건강체육부를 통해 건강관리사 육성 및 지원, 관리를 하겠다"며 " 운동의 효과를 보기위해 운동을 생활 습관화할 수 있도록 하는 과정을 건강관리사를 통해 온 국민의 운동생활 습관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피력했다.

건강체육부 신설로 인한 일자리창출도 꾀한다. 50세 이상의 대한민국 국민을 대상으로 건강관리사 1명이 300명을 건강체육활동을 지도·관리하는 경우로 가정할 때 필요한 건강관리사의 숫자는 6만8392명이 되며 이는 곧바로 일자리 창출과 연계된다.

윤 예비후보는 "건강체육부 운영 예산은 국민이 건강해지면 건강보험 지출 절감 예산으로 충당할 수 있다"며 "건보 재정을 건실하게 하는 부가 효과까지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톤을 높였다.

이어  "65세 이상 어르신이 연간 30회의 병원 진료를 받는데 건강체육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연간 병원 진료횟수가 20회로 줄 경우 산술적으로 30%의 건강보험 재정이 절약되는 셈"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선 2021년 세종시에서 건강체육부 신설을 시범사업으로 도입하고 2022년 민주당 대통령 후보에게 공약으로 제안할 계획"이라며 "건강체육부는 다른 정부부처처럼 세종시에 자리잡게 되고 경력단절여성과 청년 어르신들도 건강관리사 교육을 받아 새로운 일자리를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역설했다.

윤 예비후보는 "건강체육부 신설로 건강보험 재정 기반 강화와 일자리 창출, 더불어 국민 건강 증진을 통해 국민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만들어 가게 될 것"이라 덧붙였다.

한편 윤 예비후보는 지난 5일 조치원읍사무소에서 이뤄진 1차 공약발표에서 “조치원읍 등 북부권을 2030년까지 인구 20만이 거주하는 ‘그린스마트도시’로 조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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