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거리유세 강화...대면 선거운동ㆍ정책설명브리핑 중단 선언 등 이어져

10일 민주당 강준현 예비후보(세종시선거구)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여파로 매주 수요일 정책설명 기자브리핑을 잠정중단하고 안전선거를 치를 것을 선언했다.
10일 민주당 강준현 예비후보(세종시선거구)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여파로 매주 수요일 정책설명 기자브리핑을 잠정중단하고 안전선거를 치를 것을 선언했다.

4·15 총선에 출마를 선언한 예비후보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 확산 여파로 곤혹스러워 하면서 대면 선거운동을 자제하고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등 다른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본선에 진출하기 위해 경쟁력을 갖추려면 유권자에게 얼굴 알리기가 필수이지만 신종코로나로 인해 유권자와의 접촉을 자제하거나 악수를 꺼리는 추세를 고려해 유권자를 만나도 명함만 건네거나 아예 활동 반경을 축소하고 있다.

10일 민주당 강준현 예비후보(세종시선거구)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여파로 매주 수요일 정책설명 기자브리핑을 잠정중단하고 안전선거를 치를 것을 선언했다.

강 예비후보는 안전한 선거운동을 위해 △사무소 내 손소독제 비치 △악수 대신 하트인사 △외부 방문자제 등 철저히 지켜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정책설명 기자브리핑’을 잠정 중단하고 보도자료로 대체하도록 하면서 거리인사와 SNS를 활용한 선거운동에 전념하기고 했다.

하지만 부득이 만나야할 경우에는 손소독제로 소독을하고 악수대신에 아트인사로 대체하면서 만남의 시간을 최대한 줄이는 등  신종 코로나 에 대처하고 있다.

이보다 앞서 지난 6일 민주당 박수현 예비후보(공주·부여·청양)가 역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여파로 유권자들과 직접 접촉을 통한 선거운동을 잠정 중단을 선언했다.

박 예비후보는 국민들이 이용하는 시설을 방문해 명함을 교부하거나, 악수 등 유권자를 직접 접촉하는 방식의 선거운동을 하지 않기로 했다.

민주당 박수현 예비후보가 6일 유권자들과 직접 접촉을 통한 선거운동을 잠정 중단키로 했다.
6일 민주당 박수현 예비후보가 유권자들과 직접 접촉을 통한 선거운동을 잠정 중단키로 하고 거리인사를 집중하기로 했다.

그는 “무엇보다 국민들이 안정적인 생활과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조금이라도 불편을 드려선 안된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진정될 때까지 직접 접촉 선거운동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예비후보는 선거운동을 전면적으로 전환해 피켓을 들고 출퇴근 거리인사를 하는 한편 전화 및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이용해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다.
 
이밖에 다른 예비후보들도 '유권자 안전이 우선'이라는 인식속에 각종 행사에 가지 않거나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연기하는 등 유권자 마음 얻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한 예비후보자는 "얼굴과 이름은 알려야 하는데 시간은 안타까운데 내놓고 다닐수도 없고 답답하다"며 "최대한 유권자들의 안전을 생각하면서 다른방안의 선거운동을 차고 있다"고 토로했다.

신종코로나 확산이라는 악재에 부딪힌 상황에서 앞으로 유권자들의 마음을 얻기 위한 예비후보들의 고심은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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