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2회 임시회 개회..조례안 22건 처리, 주요업무계획 청취

박금순 보령시의회 의장은 10일 열린 222회 임시회 개회사를 통해 서해안 중심도시 성장을 위해 소통과 협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금순 보령시의회 의장은 10일 열린 222회 임시회 개회사를 통해 서해안 중심도시 성장을 위해 소통과 협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금순 보령시의회 의장이 서해안 중심도시 성장을 위해 소통과 협치를 강조했다. 

박 의장은 10일 222회 보령시의회 임시회 개회사에서 “국내외 녹록치 않은 경제 환경이 집행부와 의회의 어깨를 무겁게 누르고 있다”며 “이러할 때 상호 소통과 협치를 통해 바람에 쓰러지지 않는 기둥을 세워가야 한다”고 말했다. 

박 의장의 이 같은 발언은 보령시 인구감소와 보령화력 1·2호기 조기폐쇄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박 의장은 “저출산·고령화로 인구 감소가 시작됐고, 2024년부터는 취업자 마이너스 시대가 예고돼 보령시 인구는 심리적 마지노선인 10만 명 붕괴가 눈앞에 다가오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또 “보령경제 버팀목 역할을 했던 보령화력 12호기 조기 폐쇄로 지역경제 위기론까지 제기되는 현실을 마주하고 있다”고 위기론을 꺼내들었다. 

박 의장은 “이번 임시회에서는 서해안 중심도시로 성장키 위한 2020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 청취가 계획돼 있는 만큼 보령발전의 초석을 다질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대안을 제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집행부를 향해선 “잘못된 부분을 과감히 개선하고 잘된 부분은 적극 발전시키는 등 활기찬 시정이 될 수 있도록 맡은 바 업무에 충실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보령시의회는 이날부터 닷새간 단독주택 등 도시가스 공급사업 지원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등 22개 부의안건 처리와 실과, 사업소별 주요업무계획을 청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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