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로지하상가·서남부터미널·한밭도서관 등 다중이용시설 소독

7일 중앙로지하상가 방역소독 현장을 찾아 김진호 중앙로지하상가 회장과 대화를 나눈 박용갑 청장
7일 중앙로지하상가 방역소독 현장을 찾아 김진호 중앙로지하상가 회장과 대화를 나눈 박용갑 청장

대전 중구가 다중이용시설의 방역소독을 강화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7일 오후 중구보건소 방역소독반은 중앙로지하상가 분수대 주변, 통로, 화장실과 시민이 수시로 사용하는 벤치·유모차 등을 살균 소독했다. 현장에 함께한 박용갑 청장은 고객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하상가 상인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마스크도 배부했다. 또한 감염증 조기발견과 확산 차단을 위해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중요하다며 감염증 예방행동수칙 등을 적극 홍보했다.

박용갑 청장은 “보건소의 주 2회 방역소독과 지하상가 자체 소독에도 불구하고 막연한 공포심리로 인한 이용자 급감이 상당히 우려스럽다”며 “대전은 현재까지 확진자가 1명도 발생하지 않았고, 감염병 예방을 위한 철저한 방역소독이 이뤄지는 만큼 안전하게 중앙로지하상가를 이용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중구보건소는 지난 4일부터 이용자가 많은 중앙로지하상가, 중구청 민원실, 대전서남부터미널은 매주 2회, 대전출입국외국인사무소와 한밭도서관, 한국산업인력공단 대전지역본부는 매주 1회 철저한 방역소독을 펼친다. 또한 지난 3일부터 24시간 방역대책반과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의심되면 의료기관 방문 전 중구보건소나 질병관리본부 콜센터로 신고해야 한다.

중앙로지하상가 방역소독 모습
중앙로지하상가 방역소독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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