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예비후보, 10일 오전 11시 출마선언 기자회견 

더불어민주당 정경수 동구 예비후보가 10일 오전 11시 선거사무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인사말을 하고 있다. 

4·15총선 대전 동구 지역구 출마를 준비 중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경수 예비후보는 "그동안 동구 주민들은 지역에 살지 않고 선거때마다 주소를 옮기는 후보들을 마지못해 찍어왔다"면서 "20년 동구 며느리인 정경수가 진정한 지역밀착형 후보"라고 자신했다. 

정 예비후보는 10일 오전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동구 주민들은 지역에 살지 않고, 선거 때마다 주소를 옮겨 거주하는 민주당 후보들을 마지못해 찍을 수밖에 없던 한계가 있었다"면서 "중도층에서는 진정성 등의 이유로 표가 이탈하기도 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오는 11일 오후 6시 10분 민주당 장철민 동구 예비후보와 함께 중앙당 공천심사위원회 면접을 치른다. 정 예비후보는 "면접에서 20년 동안 동구 며느리로 산 지역밀착형 후보라는 점을 핵심으로 내세우겠다"고 말했다. 

정 예비후보는 "여성과 정치 신인이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것을 두고 지역 주민들이 매우 긍정적으로 보고 계신다"며 "여러후보가 난입해 이합집산하는 선거보다 새 인물끼리 선의의 경쟁을 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본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주민들이 젊은 정치 신인에 대한 기대감을 갖고 있다"면서 "후보끼리 비방전을 펼치기 보단 선의의 경쟁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동구 미래 먹거리'를 강조하며 "자율주행차와 같은 스마트카 및 드론산업등의 첨단벤처산단을 동구 남부권에 조성하고, 고부가가치 미래산업의 기반을 구축하는데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서 "대한민국 중부권 최고의 상권 르네상스 시대를 열겠다"면서 "대전 동구 중부권인 중앙동, 성남동, 용전동, 가양동 등 대전역, 중앙시장, 복합터미널 등에 중기부와 행안부, 국토부, 산업부 관련 정부부처를 전략적으로 매칭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관광 동구를 강조하면서 "동구 북부권의 대청동 일원을 문화관광거점으로 조성하고 체험형, 참여형, 체류형 관광으로 체질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정 예비후보는 "활력이 넘치는 경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정치, 저출산 고령화와 사회양극화, 환경문제등의 어젠더를 주도하는 정치를 하겠다"면서 "다가오는 선거 기간동안 상대에 대한 비방 없이 정정당당한 정책승부로 대전 동구 유권자 여러분의 선택을 받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법무법인 서림 대표 변호사인 정경수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인권위원회 부위원장, 대전 다문화가정지원협의회 위원, 국가보훈처 보훈심사위원, 한국여성변호사회 부회장, 대전여성변호사회 회장 등을 역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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