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 아파트 가격 동향...세종지역 매매·전세가 상승률 ‘1위’

세종시 아파트 건설 현장. 자료사진.
세종시 아파트 건설 현장. 자료사진.

한국감정원이 2월 첫째 주(3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8% 상승, 전세가격은 0.08% 상승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13%→0.13%)은 상승폭 유지, 서울(0.02%→0.01%) 및 지방(0.06%→0.04%)은 상승폭 축소(5대광역시(0.10%→0.06%), 8개도(0.02%→0.01%), 세종(0.44%→0.35%))됐다.

시도별로는 세종(0.35%)이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으며, 경기(0.22%), 대전(0.17%)이 뒤를 이었다. 충남 0.04% 상승했다.

대전 5개구 중 유성구(0.22%)는 구 외곽(지족·하기동)의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단지에서, 서구(0.20%)는 정비사업 진척으로 복수·용문동 일대 위주로 상승세가 지속됐지만, 전체적인 상승폭은 축소됐다.

세종시는 아름·고운·종촌동 등 정주여건 양호하거나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단지와 소담·보람동 등 대전으로 출퇴근이 양호한 단지 위주로 상승폭이 컸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 상승세(0.08%)를 유지했다. 수도권(0.10%→0.10%) 및 서울(0.05%→0.05%)은 상승폭 유지, 지방(0.07%→0.06%)은 상승폭 축소(5대광역시(0.10%→0.09%), 8개도(0.03%→0.02%), 세종(0.27%→0.32%))됐다.

전세가 상승률 역시 세종지역(0.32%)이 가장 크게 올랐다. 대전은 0.07% 상승률을 보였다.

대전지역은 방학 이사수요 마무리되며 대부분 지역에서 상승폭이 축소됐으며, 대덕구(0.00%)는 보합세로 전환된 가운데, 유성구(0.18%)는 전민·어은동 위주로, 중구(0.06%)는 서대전역 인근 위주로 상승했다.

세종지역은 신규 입주물량 감소 영향 등으로 대부분 지역에서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도담·종촌동 일대 BRT 접근성 양호한 단지 위주로 상승폭이 컸다.

한편,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 또는 한국감정원 부동산정보 앱(스마트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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