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내식당 이달 말까지 잠정 운영 중단

태안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여파 ‘지역 경기침체 해소’ 앞장!군청 구내식당에 잠정 운영 중단을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있다
군청 구내식당에 잠정 운영 중단을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있다

태안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지역의 경기침체를 해소하기 위해 구내 식당을 이달 말까지 운영을 잠정 중단했다.

군의 이번 조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여파로 관내 시장・상가・음식점들이 큰 타격을 받는데 따라 상인들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서다.

군은 또 음성 판정을 받은 관내 자가격리자 2명에 대한 능동감시 및 모니터링도 철저히 하며 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군의 모든 가용자원을 동원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방지에 총력을 쏟고 있다.

군은 지난 5일 태안군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장문준)과 협의를 거쳐 ‘시장경제 살리는 날(군청 구내식당 휴업)’을 확대해 이달 말까지 태안군청 구내식당 운영을 잠정 중단했다. 더불어 군은 이번 구내식당 운영 잠정 중단을 시작으로 타 관공서 및 공공기관의 참여를 유도해 경제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상인들을 돕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가세로 군수는 “엄중한 사태를 맞아 상황이 확실히 안전해질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군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감염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와 함께 본청 500여 명의 공직자가 솔선수범해 관내 음식점을 이용해 경기 침체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고 다양한 시책을 발굴・추진해 지역 경제가 살아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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