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코로나 확진자 추가발생...한국인 3명·중국인 1명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4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선별진료소.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4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선별진료소.

국내에서 19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일명 우한폐렴)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19번째 신종 코로나 환자는 서울에 거주하는 한국인 남성(36)으로 17번째 환자와 같은 컨퍼런스 참석을 위해 지난달 18일부터 23일까지 싱가포르에 방문한 뒤 귀국했다.

이 환자는 컨퍼런스에 참석했던 말레이시아 환자가 확진됐다는 통보를 받고 관할 보건소로 연락해 지난 4일부터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5일 오전 17번째 환자의 확진 뒤 받은 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됐으며, 현재 서울의료원에 격리 조치됐다.

보건당국은 19번 환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하고 있으며 추가 정보가 확인되는 대로 공개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환자 4명이 추가로 발생해 국내 확진자는 모두 23명이 됐다. 20번째 코로나 환자는 40대 한국인 여성으로 15번째 확진자의 가족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월6일 오전 8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추가 확진자가 4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21번째 환자는 한국인 여성(59)으로 6번 확진자(55·남)의 접촉자로 자가격리 중 검사 결과, 지난 5일 양성으로 확인돼 서울대병원에 격리 조치됐다.

22번째 환자는 한국인 남성(46)으로 16번 확진자(42·여)의 가족으로 역시 자가격리 중 시행한 검사 결과 6일 양성으로 확인돼 조선대병원에 격리 중이다.

23번째 신종 코로나 확진자는 관광 목적으로 지난달 23일 입국한 중국인 여성(58)으로 보건소 조사에서 6일 양성으로 판정, 국가지정격리병상에 입원했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