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국가 혁신 5대 과제 및 중구 발전 5대 비전 제시

민주당 소속으로 대전 중구 예비후보로 등록한 황운하 경찰인재개발원장(전 대전경찰청장). 자료사진
▲민주당 소속으로 대전 중구 예비후보로 등록한 황운하 경찰인재개발원장(전 대전경찰청장). 자료사진

민주당 소속으로 대전 중구 총선 예비후보로 등록한 황운하 경찰인재개발원장(전 대전경찰청장)이 "공정하고 투명한 공천 원칙이 지켜져야 한다는 판단하에 어떤 특별한 수혜도 받지 않겠다"며 "전략 공천이 아닌 ‘지역 경선’ 절차를 준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 원장은 4일 선거공약으로 국가 혁신 5대 과제와 중구 발전 5대 비전을 발표하고 이같이 밝힌 뒤 "검찰 횡포에 의해 선거운동 자유를 심각하게 침해받고 있지만, 굴하지 않고 삼국지에서 관우가 홀로 ‘5관 돌파’ 하듯 정정당당하게 앞만 보고 가겠다"고 말했다.

황 원장은 지난달 31일 대전 중구 국회의원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그는 지난달 15일 사표를 냈지만, 아직 수리되지 않았다. 

그는 "검찰 ‘묻지마 기소’로 인해 사표 수리는 다소 지연될 전망"이라며 "검찰에서 공소장이 송부된 이후 경찰청에서 취할 수 있는 조치들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검토할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여러 가지로 발목이 잡혀 선거운동에 매진할 수 없는 여건"이라며 "정책 비전을 최대한 언론과 SNS 등 미디어 매체를 활용해 주민과 당원들에게 알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황 원장이 맡고 있는 경찰인재개발원에는 중국 우한지역에서 입국한 교민 등 528명이 머물고 있다. 

한편 황 예비후보는 이날 국가 혁신 5대 과제로 ▲검찰개혁 ▲경찰개혁 ▲고령화 사회 대응 ▲독거노인과 1인 가구 특별 대책 ▲일하는 국회 등을 제시했다.

중구 발전 5대 비전으로는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도시樂’프로젝트 ▲WHO(세계보건기구) 고령 친화도시 국제 네트워크 가입 및 장수가 축복이 되고, 어르신이 행복한 중구 ▲5G 기술을 응용한 전통시장 활성화 ▲ 문화적 도시재생을 위한 업사이클 개념의 중구 ‘새숨’ 프로젝트 ▲늘어가는 학교 내 유휴 공간을 활용한 다양한 문화복지, 사회복지 사업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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