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애견연맹(FCI) 주관 국제 도그쇼 대회에서 9개 챔피언 타이틀 수상

연암대학교(총장 육근열) 동물보호계열 도그쇼 선수단이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2020 필리핀 서킷’를 휩쓸며 역대 최고의 수상 실적을 거뒀다.

연암대는 지난 1월 16일부터 19일까지 FCI(Federation Cynologique Internationale, 세계애견연맹)가 주관한 ‘2020 필리핀 서킷(국제 도그쇼 대회)’에서 챔피언 타이틀을 9개 획득하고 각 그룹별 72회 입상했다고 4일 밝혔다.

‘2020 필리핀 서킷(국제 도그쇼 대회)’은 아시아, 유럽, 아메리카,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등 각 대륙별 국가에서 상위 랭킹 1위~7위의 견종들만 출전·경합하는 대회로서 4일 동안 총 12차례의 개별 대회(도그쇼)가 개최되고 각 대회별 BIS(Best In Show)를 선출하는 아시아에서 가장 큰 규모의 국제 도그쇼이자 세계 최고 수준의 도그쇼로 알려져 있다.

이번 대회는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호주, 이탈리아, 캐나다, 멕시코, 태국 등 각 국가별 선수단과 2,800여두의 견종들이 출전했으며, 한국 대표단으로는 KKF(Korea Kennel Federation, 한국애견연맹) 핸들러 위원회 위원 및 연암대학교 도그쇼 선수단 7명(동물보호계열 1학년 김보미 학생 외 6명)을 포함해 약 2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각국의 선수단과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연암대 동물보호계열 학생들은 대회에서 FCI 인터내셔널 챔피언, 필리핀 챔피언 등 대회별 챔피언 타이틀을 9차례 획득하고 각 부문별 72회 입상하는 등 명실상부 국내 최고 수준의 반려동물 전문대학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보여줬다.

특히, ‘셔틀랜드 쉽독’ 견종으로 출전한 김보미 학생(동물보호계열, 1학년)은 필리핀 챔피언 1회, 필리핀 위너챔피언 1회, 필리핀 그랜드챔피언 1회를 수상했으며, ‘시바이누’ 견종으로 출전한 김효정 학생은 필리핀 챔피언 1회, 필리핀 위너챔피언 1회, FIC 인터내셔널 챔피언 1회를 입상했다.

또한 ‘진도견’ 견종으로 출전한 권보정 학생은 필리핀 챔피언 1회, 필리핀 위너챔피언 1회, 필리핀 그랜드챔피언 1회를 수상하는 등 7명의 출전 학생 전원이 각 부문에 걸쳐 총 72차례 입상하는 괄목할 만한 성적을 거뒀다.

한국대표단 선수단장이자 지도교수로서 선수단을 이끌었던 한동운 교수(동물보호계열)는 “이번 필리핀 국제 도그쇼 대회에 참석하여 우수한 성적을 보여준 7명의 학생들에게 축하와 감사의 말을 전하고, 세계적인 무대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KKF(한국애견연맹)의 일원으로 참가했던 소중한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학생들이 반려동물 분야의 차세대 리더로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육근열 총장은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 자격으로 세계 3대 도그쇼로 불리우는 FCI 국제 도그쇼(2020 필리핀 서킷)에 출전한 연암대학교 동물보호계열 재학생들의 탁월한 성과에 격려의 말을 전하며, 최신식 반려동물 교육관과 국내 유일의 국제규격 실내훈련센터 등 대학의 우수한 인프라와 다양한 역량개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연암대학교 동물보호계열이 반려동물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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