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추진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 장기화 우려...취소 결정

논산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여파로 올해 '논산딸기축제'를 취소키로 결정했다. 논산시 제공.
논산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여파로 올해 '논산딸기축제'를 취소키로 결정했다. 논산시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여파로 이달 개최 예정이었던 충남 ‘논산딸기축제’가 결국 취소됐다.

논산딸기축제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4일 오후 회의를 갖고 이달 19일부터 23일까지 닷새 동안 열 예정이었던 ‘제23회 논산딸기축제’를 취소키로 결정했다.

추진위 관계자는 <디트뉴스>와 통화에서 “오는 4월까지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될 염려가 있어 축제를 연기하기에는 불가능할 것으로 보여 축제를 취소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추진위는 올해 축제를 지난해(3월 20∼24일)보다 한 달 정도 앞당긴 오는 19일부터 논산천 둔치와 논산지역 딸기밭 일원에서 열 예정이었다.

이를 위해 30여 개 단체의 행사 공모전을 마무리했고, 현수막 부착과 인터넷 홍보 등도 진행 중이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확산되자 이를 전면 취소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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