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른 지역경제 피해를 막기 위해 상반기에 3조8020억 원을 투입키로 했다.
도는 4일 아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현장대책본부에서 2020년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추진대책 회의를 열어 이 같이 결정했다.
이번 상반기 집행 목표는 정부 재정 집행 목표인 65%보다 3.5% 높은 68.5%이며, 이는 지난해보다 2839억 원이 늘어난 규모다.
도는 우선 1분기에 인건비와 물건비, 도서구입비, 시설비 자산 및 물품취득비 등 소비투자 예산 1조1745억 원 중 3030억 원을 집행키로 했다.
또 자치단체별 월별 집행계획을 세워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지역경제가 위축되지 않도록 신속집행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이라고 말했다.